하나금융 부회장에 박성호·강성묵 선임

입력 2022-12-27 08:13   수정 2022-12-27 08:21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고 금융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했다. 하나은행장에서 물러나는 박성호 행장(58)과 차기 하나증권 사장에 내정된 강성묵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58)은 새로 부회장에 선임됐다.

▶인사명단 A32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하나금융은 우선 부회장 두 명을 신규 선임해 ‘부회장 3인 체제’로 복귀했다.

박 부회장은 기존 그룹전략부문·그룹디지털부문과 신설되는 그룹미래성장전략부문을 맡아 디지털 신사업 발굴을 총괄한다. 새로 함께 임명된 강 부회장은 신설된 그룹개인금융부문과 그룹자산관리부문, 그룹CIB부문과 그룹지원부문을 맡는다. 그룹 핵심 사업의 전략 방향을 세우고 관계사 경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부터 부회장직을 수행해온 이은형 부회장은 기존 글로벌 사업 총괄에 더해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브랜딩 강화 업무도 담당한다.

하나은행은 영업 조직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지역 영업력 강화를 위해 기존 영업그룹을 △중앙영업그룹 △영남영업그룹 △호남영업그룹으로 분리 신설했다. 각 지역 영업그룹 산하엔 영업본부를 새로 꾸렸다. 은행원 생활 대부분을 일선 영업 현장에서 보낸 ‘영업통’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규 부행장은 총 10명 선임했다. 김영일 경영지원그룹장(51), 김용석 여신그룹장(55), 김창근 기관영업그룹장(53), 김한욱 HR지원그룹장(55), 김현수 영남영업그룹 대표(56), 양동원 호남영업그룹 대표(55), 오정택 ESG그룹장(54), 이선용 리테일그룹장(55), 이성진 충청영업그룹 대표(57),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55)이 임명됐다.

이소현/박상용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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